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문제와 관련해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림픽 공원은 이미 민주주의 성지가 됐다. 오직 구호는 '재선거'"라며 "정치적인 색깔이 끼어들 공간은 없다. 편을 갈라 이득을 얻으려는 꾼들이 끼어들 자리도 없다"고 했다.
이어 "나도 이곳에서는 한명의 시민일 뿐"이라며 "직접 그린 태극기, 손으로 재선거라 쓴 도화지를 들고 구호를 외친다. 연단은 없고 마이크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시민들이 먹을 것과 마실 것들을 보내온다. 교대하는 경찰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를 보낸다"며 "시위대가 아니라 시민이다. 소요가 아니라 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이라고 했다.
또 "이제 시작이다.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서울만의 문제도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자백한 것만 50개 투표소다. 전국적이고 총체적 문제"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함성을 외면하면 결국 함성에 쓸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