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이게 맞나?" 통곡의 개미들…코스피 -10% 대폭락

속보 "주식 시장 이게 맞나?" 통곡의 개미들…코스피 -10% 대폭락

김나경 기자
2026.07.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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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6000선 뚫렸던 코스피 10.84% 하락 마감
코스닥·코스피 양대시장서 서킷 브레이커
반도체 투심 훼손에 위험자산 회피심리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중 6000선이 붕괴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732.09포인트(p)(10.84%) 하락한 6023.66으로 마감했다. 2026.7.28/뉴스1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중 6000선이 붕괴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732.09포인트(p)(10.84%) 하락한 6023.66으로 마감했다. 2026.7.28/뉴스1

중국 창신메모리 폭등으로 얼어붙은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로 퍼지면서 코스피가 10%대 급락했다. 코스닥은 1년 3개월래 장중 700선이 무너졌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다. 이날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6분 매도방향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지수가 8%대 급락하며 오전 10시13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이달 들어서만 3번째다.

코스닥 시장 또한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가 나란히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14분 매도 방향 사이드카, 오후 12시1분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올해 들어 세번째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다.

사이드카 발동은 일상이 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42회, 코스닥에서는 26번째 사이드카가 걸렸다. 매도 방향으로는 각각 22회, 12회 발동됐다.

코스피, 코스닥 급락은 중국 창신메모리(CXMT) 주가 폭등에 따른 국내 반도체주 수급 우려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24,400원 ▼1,600 -6.15%)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매가 일어나며 급락했다"며 "전일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을 시작했단 소식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장비 자립도를 높이고 CXMT를 비롯한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 병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2500억달러 보증 또한 'AI 생태계 내 순환금융 우려'를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단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 마이크론, 샌디스크가 일제히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키옥시아 급락과 미국 메모리도 시간 외 거래에서 낙폭이 확대되며 메모리 업종 전반의 투심이 추가로 악화됐다"고 짚었다.

한국거래소 데어터마켓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 기준 개인이 4조3339억원, 기관이 62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조9916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220,000원 ▼34,000 -13.39%), SK하이닉스(1,550,000원 ▼266,000 -14.65%)는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3만4000원(13.39%) 내린 22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6만6000원(14.65%) 하락한 155만5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925,000원 ▼171,000 -15.6%)(-15.60%), 삼성전기(1,114,000원 ▼211,000 -15.92%)(-15.92%), 삼성전기(1,114,000원 ▼211,000 -15.92%)(-10.16%)가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49,000원 ▲4,000 +0.26%)만 시총 상위 업종 중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의 순매도로 7%대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9.01포인트(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99억원, 외국인이 8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399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는 10%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는 파마리서치(375,500원 ▲5,500 +1.49%)가 1%대 상승했고 펩트론(143,000원 ▲14,100 +10.94%)이 10%대 급등했다. 알테오젠(296,500원 ▼15,500 -4.97%)이 4%대, 에코프로비엠(101,800원 ▼8,700 -7.87%)이 7%대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400,500원 ▼45,500 -10.2%), 주성엔지니어링(128,800원 ▼21,100 -14.08%), 리노공업(61,600원 ▼8,200 -11.75%), 원익IPS(89,500원 ▼16,500 -15.57%), 피에스케이(125,500원 ▼20,500 -14.04%), 이오테크닉스(270,000원 ▼39,000 -12.62%)는 10% 이상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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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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