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1인1표제 민심 괴리"…최민희 "당원주권 실현"

김도현 기자
2026.06.10 08:59

[the300]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뉴스1), 최민희 민주당 의원(뉴시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리당원 1인1표제'를 두고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당원주권 실현의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1인1표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선거 핵심 공약이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 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토론회에서 "민주당이 1인1표제를 도입하면서 앞서가는 민주 정당의 모습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적인 민심과는 좀 괴리되는 모습을 띠고 있다"며 "당의 여러 결정 과정에서 (권리당원이 아닌) 국민들의 참여가 사실상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부작용 중 하나가 당내 정치나 동료들에 대한 좌표 찍기가 굉장히 일상화됐다는 점"이라며 "오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당 대표 및 지도부가 (2028년 총선 등에 대한) 공천권을 가지게 될 텐데 획기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최민희 의원은 전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듯 토론회 이후 SNS(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부연 없이 "1인1표제로 당원주권주의 실현"이라고 적었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 중단없는 언론개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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