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 문제제기는 재선거하라는 것…책임자 처벌 특검해야"

민동훈 기자
2026.06.15 09:31

[the300]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모두발언…張 "국민의힘 추천 특검에 수사 맡겨야"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의 문제 제기는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특검을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올림픽공원에 수만 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모였다. 질서를 지키며 평화롭게 시민 저항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인정하고 수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 "그냥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국민이 주장하는 재선거와 특검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을 둘러싼 대통령의 인식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에 대해 음모론 선동 세력이 고개를 든다, 경찰 업무 방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겁을 줬다"며 "본인 말대로 주권 감수성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국민이 40%가 넘는다. 20대는 67%, 30대는 62%가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제대로 된 답을 내놓는다면 시민 저항 운동도 끝이 날 것인데도 이재명과 민주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미 송파구 선관위에서 박스째 짐을 빼내다가 걸리기도 했다"며 "이런 판에 국민들에게 합수본 수사를 믿으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 "이 정권은 책임을 다 없애고 말 것"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 입맛에 맞는 수사 결과만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총리, 정청래 대표,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당장 만나서 특검, 재선거 논의하자"며 "어떤 형식이든 누가 참석하든 가리지 않고 다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끝까지 싸워서 국민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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