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7서 트럼프 만나 "北 문제 해결 주도해달라, 중동처럼"

에비앙(프랑스)=김성은 기자
2026.06.17 01:53

[the300]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16. photocdj@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 기념촬영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약 30초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대화의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단체촬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근황을 물었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종전 MOU(양해각서) 체결 합의를 발표했다. MOU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별도의 설명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나란히 거닐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해 북미 대화 재개의 물꼬가 곧 트이는 게 아니냐는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 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6.06.1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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