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납북자 문제 실질적 해결 위한 노력…평화의 날 포기 안해"

정한결 기자
2026.06.28 14:34

[the300]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이재명 대통령이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서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어느 누구도 전쟁으로 가족과 이별하지 않는 세상, 한반도와 전 세계에 평화의 물결이 퍼져가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기억의 날'에 소망하고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역사 속에 묻어 두지 않겠다"며 "기억하고 기록하고, 교육하고 연구하며 소통과 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과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며 "상처를 직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고 행동할 때 비로소 완전한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억의 날'이 진정한 '평화의 날'이 되는 그날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평화적 공존으로 바꾸어 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묵묵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6·25전쟁 당시 강제 연행된 납북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 28일을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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