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혁신당 당대표 출마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 '레프트 윙' 되겠다"

김지은 기자
2026.07.05 15:08

[the300]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오는 25일 조국혁신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신 의원은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하며 선명한 개혁이라는 원칙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5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런한 당대표가 되겠다. 발바닥의 힘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운영 원칙으로 △기본은 단단하게 △정책은 선명하게 △연대의 기둥은 튼튼하게 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당의 기본, 정치의 기본을 단단히 하겠다"며 "시도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당헌당규위원회, 비전랩 3대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또한 "당의 강령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2028년 총선 장기 전략을 준비하겠다"며 "출마자 발굴과 교육을 거쳐 2027년 '정치혁신대회(가칭)'를 개최하는 등 총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선명한 정책으로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통과시켜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이 존엄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도체 특수로 확보한 초과 세수를 정의로운 전환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함께성장기금'으로 전환해 기업의 이익이 사회 전체로 선순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그 기반은 야5당과 광장의 시민들이 맺은 세 가지 약속, 바로 사회대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이라는 원칙의 기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연대와 통합의 기둥을 다시금 굳건히 하는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이 기둥을 단단히 지켜내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5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유능하고 쓸모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더 넓게 쓰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민생 득점, 검찰개혁·정치개혁·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는 개혁 득점을 위해 한국 정치의 레프트 윙, 왼쪽 날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명 변경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간판만 바꾸는 것은 우리가 변했다는 것에 눈속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의 단단하고 선명한 노선, 정치활동 방식, 새로운 상품들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준비하며 함께 검토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의 총선 준비에 대해서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주 진보 진영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분열은 필패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총선 지역구를 모두 유에프시(UFC·종합격투기) 게임장으로 만들 것인지, 연대라고 하는 원팀 정신과 제도적 대안을 만들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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