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시작부터 '반쪽 국회'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상임위를 가동해 간사 선임에 들어갔고 국민의힘은 원 구성 배분에 반발하며 '전면 보이콧'에 나선 상황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6일부터 임시회를 연다고 공고했다. 지난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160명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 집회 요구를 수용한 결정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정무위원회(위원장 유동수)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송기헌), 국방위원회(진성준)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1차 원 구성(11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하며 '보이콧'에서 나섰다. 임시회에도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주 의원총회를 개최해 '강경 투쟁'의 구체적인 방안 등도 논의한다.
여야 간 쟁점이 됐던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 선출의 건과 법안심사1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이날(6일)까지 소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서 위원장은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이 선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당초 지난 3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불참 등으로 오는 7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