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음란물 피해' 이언주 "민주당 소통위 고발 조치…당원 제명 의결"

김지은 기자
2026.07.08 11:37

[the300] 이언주 민주당 의원 측 "성폭행 테러물에 대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을 대상으로 합성 음란게시물이 제작·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명의로 이언주 의원에 대한 합성 음란물을 생성, 유포한 사람에 대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인에 대한 당원 제명도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지난 3일에는 공지를 통해 "이언주 의원은 최근 게시된 성폭행 테러물에 대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상대로 한 합성 음란물 유포 등에 "중대 범죄 행위"라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이 문제를 단순한 정치적 표현을 넘어 심각한 여성혐오 폭력으로 인식하며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생각과 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성의 신체와 성을 조롱 도구로 악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간 힘겹게 쌓아온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성적 모욕과 혐오 표현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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