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고 이해찬 전 총리님의 사모님이 제 후원회장을 맡아주신다"며 "이해찬 정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정옥 여사님과 두시간 넘게 대화를 하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을 기꺼이 맡아주시겠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다"고 했다. 이어 "살아 있는 또 한 분의 이해찬 총리께서 말씀하시는 듯한 무게감, 이해찬 총리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엄습했다"며 "사모께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저의 슬로건이고 또 꼭 그런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당 안으로 '4통 통합'과 당 밖으로 통합과 연대, '민주당의 정체성인 개혁하고 또 개혁하는 검찰개혁'을 꼭 완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사모께서는 동의하시면서 '꼭 그렇게 해 달라'며 민주당 정체성과 정통성을 내내 강조하셨다"고 했다.
한편 전날 정 전 대표는 "연휴라 후원계좌를 못닫는다"며 "하룻밤새 3억8000만원이 (후원금으로) 들어와 그만 보내달라 부탁했는데 오늘 또 6000만원이 더 들어왔다"며 "총 4억4000만원, 당대표 후원계좌 곧 열테니 그때까지 참아달라.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