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 3파전으로 확정됐다. 각 후보는 소감을 통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간략히 전했다.
김민석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직후 인사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진지하게 본경선에 임하겠다. 저희 모두가 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본경선에서는 당원 주권 1인 1표를 기념해 (투표율이) 100% 당원 투표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는 제안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한 가지만 당 지도부에 말씀드리겠다.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종합할 때 검찰개혁 문제를 마무리할 때"라며 "걸림돌이 돼서도,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 저는 여러 번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후보는 "총선·대선 승리하려면 우리 지지자가 한 군데로 총단결해야 한다. 그것이 통합과 연대"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인 개혁깃발을 20년 동안 높이 들었던 변함없는 민주당 바라기 정청래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당원주권주의를 흔들려는 움직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1인 1표제를 반드시 사수하고 당원 주권 정당의 길로 나아가겠다. 정청래가 하겠다"며 "허위 조작 정보, 가짜 뉴스 유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에는 결단코 용서치 않고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단호하게 응징하고 심판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과 함께 사선을 넘어서는 동지로서 살아왔다. 제 지역구를 같이 공유하고 저의 모든 정치생명을 걸어 이재명 정부를 지켜 내고 당선시키고 출범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선당후사의 온몸으로 싸워 왔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다시 한번 우리 민주당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 이상 당·청 간의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도록 일치된 동지로서 하나가 돼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명(친청)계와 친청(친정청래)계 대결 구도로 성사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기호순) 등 8명의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