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혁신당과 합당해 총선 승리, 대선 1대1 구도 만들어야"

김효정 기자
2026.07.28 15:10

[the300] "1인1표 사수 위해 정청래가 대표돼야…해당행위 단호 징계할 것"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전 세종시청을 찾아 조상호 시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6.07.28.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후보는 28일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세력과 연대해 총선 승리, 대선 때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 당원 간담회에서 "우리 내부부터 단결해야 된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이 총단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당대표 재임 시절 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는 "각 당에서 대선 후보가 나오면 단일화 과정을 거쳐 민주당 후보가 나가고 참여했던 다른 정당이 연합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내란 후보 세력들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5기 민주정부를 수립해야 한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도입한 1인1표에 대해서도 "1인1표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 조합장 선거라는 등 1인1표 정신을 훼손하려고 하는데 1인1표를 사수하고 당원주권정당에 대해 일점일획도 손대지 못하게 하려면 정청래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주권정당은 이해찬 총리가 평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적 국민정당의 주춧돌을 놓았고 수십 년 동안 한 발 한 발 걸어와 정청래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이해찬의 길이고 이해찬 총리의 뜻을 받들어 1인1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당원주권정당을 강화하는 것이 김정옥 여사께서 정청래 후원회장을 맡아주신 깊은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해당행위를 하는 의원들을 징계해 달라는 한 당원 요청에 "당대표 1년을 할 때 내란청산 과제가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했고 당내 여러 일이 있어도 가급적 시끄럽지 않게 다독거리고 가려고 노력했다"며 "저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 있어도 대응하지 않고 참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당 기강이 무너지고 해당행위성 발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적어도 '문조털래유'라고 하면서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고 멸칭 언어를 쓰는 것은 단호하게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다 하겠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기준을 세워 강력하게 조치하고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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