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조작기소특검법을 제출하고 보완수시권 전면 폐지가 당론으로 확정된 것을 두고 중도·보수 외연 확장에 "매우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29일 MBC 생방송 100분 토론을 통해 진행된 민주당 대표 후보 토론에서 진행자가 외연 확장 측면에서 조작기소특검과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이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검찰개혁은 민주당 개혁의 상징이다.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 민주당 개혁에 신뢰를 갖고 이재명정부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에 송영길 후보가 반대 진영의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굳이 지방선거 직전에 제출했어야 했나"라고 지적하자, 정 후보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론을 물어 결정한 사안"이라며 국민과 당원 뜻에 잘 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후보는 "(지난 1월) 당시 정청래 대표의 요청으로 1차 검찰개혁안을 보냈고 이후 그것이 잘못됐다며 본인이 고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며 "5월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서둘러 처리하자고 의견을 묻자 당에서 지연시키더니 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개혁의지가 없다는 식으로 부인한 것이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 후보는 "당시 정부안대로 했다면 당원들이 난리 났을 것"이라며 "김 후보가 5월 처리를 요청했다고 하면서 당의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했다고 했는데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몰랐다) 우리를 왜 패싱했나"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