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조국혁신당과 신속한 합당을 해야 한다는 정청래 후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후보는 29일 MBC 생방송 100분 토론을 통해 진행된 민주당 대표 후보 토론에서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연대해 승리했고 평택은 분열해서 패배했다"며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를 통합하고 밖으로는 혁신당과 합당, 남은 당과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때는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라도 단일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 정체성과 개혁의 깃발 들었던 네 명의 대통령과 관계를 볼 때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송 후보에게 이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통합하면 이긴다고 하는데 울산에서 혁신당이 아닌 진보당과 통합해 이겼다. 혁신당과 합당하면 이긴다는 것은 공식이 바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야권 통합에는 동의하지만 당대표가 되면 혁신당과의 통합은 1년 미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 약점인 청년층 확보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2030세대가 없으면 2030년 대선은 없다. 청년세대를 확보하고 교섭단체를 10석으로 낮춰 뛸 수 있도록 혁신당을 도와준 다음에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