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16강 진출했으면 청문회 안 열렸을 것…고대人 많지 않다"

김도현 기자, 정경훈 기자
2026.07.30 11:22

[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면 국회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협 청문회에서 16강 진출 실패가 청문회 개최의 빌미가 됐을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임 의원은 해당 답변을 들은 뒤 "16강에 오르고 못 오르는 부분은 문제가 아니다. 이미 축협이 국민의 신뢰를 다 잃은 것 아니냐"며 "2년 전 국회 현안질의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그러나 축협은 국민의 의심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전 회장은 축협 안팎에서 고대(고려대) 출신이 아니면 발도 못 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대 카르텔' 지적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임 의원 질의에 "그런 이미지가 씌워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협회 이사진 인원수 등을 봤을 때 (고대 출신) 인원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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