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 날씨…한성숙 총리 긴급지시 "현장 상황 점검"

김지은 기자
2026.08.02 13:46

[the300]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에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의 폭염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폭염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정부에는 "지속적으로 폭염 현장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및 폭염 저감 시설 운영 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보완 필요사항은 즉시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보건복지부에는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쉼터 등의 냉방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안부 전화 및 방문을 실시하는 등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대할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서는 "고령의 농업인이 야외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은 만큼 무리한 논, 밭일 등 야외 작업 자제를 당부하는 마을 방송을 적극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닐하우스, 논밭 등에서의 고령 농업인 야외 작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달라"고 했다.

고용노동부와 관련해서는 "물류센터, 건설 현장 등에서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 및 노동자 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해달라"며 "무더위 시간에는 작업 중지 및 작업시간 변경이 적극 이뤄지도록 점검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등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양식어류의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냉방장치,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부에 대해서는 "폭염으로 인해 냉방 수요가 급증하더라도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 예비율 등을 수시로 점검해달라"며 "물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과 저수지의 용수 저장 현황 및 가뭄 취약 지역의 생활, 공업 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 공영방송, 재난 문자, 전광판, 마을 방송 등 가용 가능한 매체를 모두 동원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해달라"며 "소관별로 구체적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알려드릴 것을 당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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