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승민 "국힘, 대안정당으로 바로서야…지지율 하락은 걱정"

유재희 기자
2026.08.03 22:47

[the300]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03*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 바로 서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시는 3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 서울시장과 유 전 의원의 만찬 간담회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함께 돌아보고 향후 당과 보수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은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는 "두 분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께서 서울을 지켜주신 뜻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안 정당으로 다시 바로 설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역할을 함께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방선거 이후 당이 쇄신의 동력을 충분히 이어가지 못한 채 최근 당 지지율마저 다시 하락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고 국민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날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서울시는 "두 분은 앞으로도 보수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다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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