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세인(37)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세인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오늘 저는 새벽 1시 반부터 9시까지 일 잘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그가 오전 5시 14분을 가리키는 휴대전화를 들고 인증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새로 오신 분들 중에 남자분 포함 세 분이 못 하겠다고 중간에 집으로 가버리셨다"며 "덕분에 일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집에 오자마자 애들 밥 주고 산책 짧게 시켜주고 물 갈아주고 토끼랑 닭은 마당에 풀어주고 씻고 누웠다"면서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 하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세인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유기견 7마리와 함께 지내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과 물류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한다"며 "광고 촬영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간간이 하지만 대식구를 먹여 살리려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3년 전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에 질려버렸다. 소속사 대표가 유흥주점 같은 곳에 데려가 계속 못살게 굴었다"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사는 게 너무 싫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