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세금으로 집값 안 잡겠단 靑…늘 그렇듯 새빨간 거짓말"

박상곤 기자
2026.08.06 14:11

[the300]"국민연금까지 동원해 공공임대 늘리려…李 정권 '시한부 권력' 수명 다하는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청와대가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늘 그렇듯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대통령도 누차 밝혔듯 정부는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 확대 및 주택금융 합리화 등 다각적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입만 열면 해왔던 말"이라며 "규제도 해보고, 대출도 막아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다. 할 때마다 집값은 오히려 더 치솟았고 해도해도 안 되니 '세금폭탄'까지 꺼내 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금 올리기 직전에 집을 팔았다"며 "늘 그렇듯, 자기 이익 챙기는 데는 스페셜리스트"라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택 공급을 확충할 방안을 찾고 있다는데 내놓을 정책은 뻔하다"고 했다.

이어 "사무실, 상가를 주거용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국민연금까지 동원해서 공공 임대 늘리려고 한다"며 "본인들은 강남 살면서 국민은 그런 집에 만족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와 주택 예산 관련 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기금의 1%를 공공주택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장 대표는 "떨어져야 할 집값은 폭등하고, 올라야 할 주가는 폭락한다"며 "이재명 정권 '시한부 권력'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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