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추천위 "변협 등에 특검 후보 요청…14일 최종 2명 결정"

김지은 기자
2026.08.07 11:26

[the300] 12일까지 변협·법전원협의회서 후보 3인씩 추천받기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국민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후보 추천 국민추천위원회가 첫 회의에서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특검 추천을 요청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추천위 위원인 조기연 변호사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변협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법전협)에 특검 후보 추천을 요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오늘 요청서를 보내면 5일 안에 회신하게 돼 있다"며 "12일까지 각 두 단체에서 3인 후보를 위원회에 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갖고 오는 14일 회의를 통해 국민추천위에서 대통령께 추천할 2명의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국민 참정권 침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여야 합의로 출범하는 특검"이라며 "진영이나 정파의 이해와 무관하게 국민들의 의심을 해소하고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 그간 발생한 여러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특검을 뽑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위는 이날 위원장 선출의 건 및 자료 제출 요청의 건을 의결했다. 조 변호사는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김용관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국민추천위는 여야 추천 위원 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국민추천위원으로 조두현·조기연 변호사와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국민의힘은 김용관·최창호 변호사와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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