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분당 생각조차 없다…신천지 의혹, 누가 되든 해소해야"

유재희 기자
2026.08.10 15:44

[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9. /사진=이무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이후 분당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절대 없고 생각조차 안 해봤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각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의 마음에는 상처가 있지 않겠나"라며 "이름을 정하진 않았지만 '당원 대토론회'나 '씻김굿' 같은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대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는 당선자와 낙선자가 갈릴 것"이라며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승복하고 존중·협력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연루 의혹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신천지가 민주당에 침투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책임 있는 위치의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문제인 만큼 어떻게든 해소해야 하지 않겠나. 이는 화합과는 관계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든 김 후보가 되든 본인 스스로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아야 한다. 아니면 근거를 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됐는지, 검찰 수사가 필요한 부분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를 해소하지 않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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