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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자기업 넥스젤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정형 '스케일업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반 주사형 융복합 골이식재 상용화 개발 및 임상시험 완료' 과제를 수행한다.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이번 과제에는 넥스젤바이오텍의 원천기술인 온도감응성 폴리포스파젠 하이드로젤 플랫폼 'PPZ Formula'가 활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골재생 단백질(BMP-2)을 약 한 달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주사형 골이식재를 개발해 골다공증성 대퇴골 골절 치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골이식재는 절개 후 고형 이식재를 삽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이 개발하는 제품은 가는 주사바늘로 투여할 수 있는 최소침습 방식이다. 상온에서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 체내에 주입되면 체온에 반응해 젤 형태로 바뀌어 골 결손 부위에 고정된다.
여기에 BMP-2를 서서히 방출하는 나노젤 기술을 적용해 골재생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은 PPZ Formula를 골이식재뿐 아니라 피부재생·메디컬 에스테틱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스킨부스터·피부재생 솔루션 브랜드 '세리안(SERIAN)'을 출시했다.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는 "확보한 연구개발 자금을 임상과 상용화에 집중해 주사형 골이식재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며 "PPZ Formula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이전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