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TV토론 답변을 비판하며 "구호가 아니라 실력이, 말이 아니라 준비가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킨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어제(10일) 광주방송 KBC 토론 보셨느냐.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시고 투표하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송 후보는 "토론에서 정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몇 개이고, 제1호 국정과제가 뭔지 물었다"며 "말로는 이재명을 지키겠다, 성공시키겠다고 하면서 정작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담은 국정과제가 123개라는 것도, 제1호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내란청산이 1호라고 생각한다'는 동문서답이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라며 "내란청산이 국정과제에 담기지 않은 이유는 적폐청산을 강조하다 국민통합의 기회를 놓쳤다는 문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위해 (국정과제) 1호로 5·18 정신을 담은 개헌 추진, 2호 군대 정상화, 3호 검찰 정상화가 담긴 것"이라며 "당대표를 1년 지낸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송 후보는 "호남에서 '어머니 지켜주세요'를 외치며 표를 호소하면서 정작 5·18 정신이 왜 1호가 되었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 참담하다"며 "누가 진짜인지 누가 실력이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