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내가 당대표 되면 100일 안에 지지율 반등할 것"

김지은 기자
2026.08.12 09:56

[the300] "악순환→선순환이 정치…정청래 대표 되면 더 어려워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1년 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여당이 중심을 잡고 가야 하는데 당정 관계나 국정 지원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라 실제로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으로나 이것을 헤쳐 나가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청래 후보가 못 헤쳐 나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이전의 상황과 그 이후를 비교하면 선거 결과가 나온 순간부터 국정 지지율이 빠지고 그것이 여러 영향을 미치며 증시가 흔들리고 여러 정책이 흔들림이 있고 분위기 자체가 이완되는 것이 있다"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이 정치인데 이것이 쉽지 않다. 모멘텀과 방향을 쭉 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주요 하락 원인은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당대회를 둘러싼 과정에서 내부의 치열한 공방 때문에 뒤로 물러난 것이 있고 보수층에서 기세가 약간 올라온 면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정책적으로는 레버리지나 부동산 등이 발생해서 (지지율이) 빠지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100일 안에 지지율 반등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당대회가 일반적인 흐름대로 끝나면 반등이 시작돼서 하락이 곧 멈추고 3개월 후에 정당 지지도가 10% 회복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이렇게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그 저지선 위에서 대통령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국정 지지율이 올라가고 당 지지율이 함께 올라가는 선순환 쌍끌이 체제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이 되면 정 후보가 맡게 될 역할에 대해서는 "전직 대표는 당에서 상임고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인 어떤 롤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인 문제는 (전당대회) 다음날이면 풀린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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