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밤 청와대 만찬을 하자고 연락이 온다면 누구와 가겠나'란 질문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아내와 가겠다"라고 대답했다.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는 "정 후보와 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후보는 12일 SBS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당 대표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자 공통 질문에 "대통령 만찬에 한 명을 데려갈 수 있다면 아들 셋 키우며 고생만 한 아내와 가고 싶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 하다 보면 외국 출장을 많이 간다. 가면 좋은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 그런 출장에 아내와 동행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넓은 방에서 혼자 자는 것도 아까운데 (청와대 초청 기회가 오면) 고생만 한 아내와 가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와 가겠다. 전당대회 이후 저희끼리 풀어야 할 일도 있고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당을 잘 끌고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기회가 되면 정말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김용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를 꼽았다. 송 후보는 "김용 후보는 이재명의 동지라는 이유로 검찰의 표적 수사를 받았고 (비슷한 일을 겪은) 저와도 서울구치소에서 만났던 인연이 있다"며 "(이 대통령으로부터) 한번 위로받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