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직후 첫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 비서실장과 당 수석대변인을 인선했다. 두 사람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시절 기용했던 인사들이다. 비공개 최고위 직후에는 수해가 휩쓴 경남 거제로 출발했다.
박성준 신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열고 자신과 김태선 의원이 각각 당 수석대변인과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대변인으로 임명돼 이후 수석대변인을 한 차례 지낸 바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 체제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김태선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 수행실장 출신으로 지난해 대선 직전까지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 대표는 첫 최고위를 주재한 뒤 수해를 입은 경남 거제로 출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장에서 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재민) 임시 주거 시설인 옥포사회복지시설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25세였던 1990년 김 전 대통령에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