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최민희 의원이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친청계(친정청래)로 분류되는 한민수 최고위원은 "누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는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 역시 "눈물나게 고맙다"고 밝혔다.
최민희 신임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SNS(소셜미디어)에 "너무나도 힘든 경선 과정에 손 맞잡아주시고 안아주시고 같이 눈물 흘려주신 당원 동지들이 안계셨다면 아마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별히 공주, 청주, 세종, 대전, 울산, 부산, 창원, 횡성, 대구, 제주, 인천, 나주, 익산, 수원, 일산 그리고 다시 대전까지 매주 함께 다니며 응원해주신 남양주갑 '미니미니 응원단' 당원들께 뜨겁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다"며 "최민희를 민주당 새 지도부로 만들어주신 당원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 두배 세배로 갚겠다"고 적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역대급 폭염보다 뜨거웠던 이번 여름,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 동지 여러분을 만났다"며 "전해주신 이야기는 다 달랐지만 결국은 반드시 당을 하나로 지켜내라는 당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마지막 날까지 상처받으셨을 전국의 당원 동지여러분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마음이 어렵다"며 "하지만 부족한 저를 최고위원으로 선택해주신 21만5796명의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더 굳건히 일어서겠다"고 썼다.
한 최고위원은 "오늘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을 더 단단하게, 더 민주당답게 만들어가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적었다.
이성윤 최고위원 역시 이날 SNS에 "당원 동지 여러분, 끝까지 의리를 지키겠다"며 "검찰, 법원 개혁 완수. 당원 1인1표제 사수"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김민석 의원이 당선됐다. 최민희 의원은 1위인 18.35%로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친명계 박선원(17.57%)·서미화(16.6%) 의원이 뒤를 이었고, 친청계 이성윤(16.35%)·한민수(15.86%) 의원도 최고위원 당선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