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책위의장에 노동운동가 출신 임이자…20일 의총서 추인

민동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8.19 18:34

[the300](상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 주52시간 규제 부작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한 노동 정책의 미래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3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국민의힘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3선의 임이자 의원을 내정했다. 임 의원은 20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정책위의장으로 3선 의원인 임이자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며 "내일 오전 11시 의원총회 추인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임 의원에 대해 "국회를 대표하는 노동 전문가이고 재정경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주요 선거에서 당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아 폭넓고 깊이 있는 정책 역량을 가진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이 정책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분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은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협의를 마친 인선이냐'는 질문에 "협의를 통해 인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원내지도부에서 경제통 인사를 정책위의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알고 있는 바가 없다"며 "원내대표와 당대표 사이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국회 입성 전에는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대림수산에서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뗐고, 회사가 사조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노조를 설득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동결시키며 노사 갈등을 원만히 조율한 일화로 주목받았다.

이후 한국노총에서 경기본부 여성위원장, 여성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부의장 등을 지내며 노동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정치권에는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하며 발을 들였다. 이후 21·22대 총선에서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됐다. 소수 여당 시절부터 대여 투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노동·환경 관련 입법에 기여했다. 22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활동했고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주요 이력

△ 경북 상주(1964년생) △ 상주 화령고·경기대 법학과·고려대 노동대학원 노동법학과 △ 한국노총 경기본부 여성위원장 △ 한국노총 여성위원장 △ 한국노총 부위원장 △ 20∼22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 △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본부 직능본부장 △ 20~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 분과 간사 △22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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