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7월12일 골프 친 일행, 결제 방법, 분·초 단위의 일정을 모두 공개하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7월12일 오전 대한민국 해군 병사가 나라를 지키다가 실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수색에 실패해 결국 목숨을 조국에 바쳤다"며 "어떻게 수색 골든 타임에 이 대통령이 한가롭게 골프를 칠 수 있나"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비공개 일정이라며 시치미를 떼 왔다"며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됨으로써 골프 친 것은 입증됐다. 국군 통수권자 자격을 상실했다"고 했다.
주 의원은 SNS에 7월12일 태릉CC 인근 CCTV에서 경호 차량이 촬영됐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경찰 '사이카'를 동원한 경호 차량 행렬이 포착된 시점이 이 대통령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제기된 시간대와 겹친다는 내용이다.
주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7월12일 오전 8시30분 동해안에서 해군 장병이 실종돼 이 장병을 찾기 위해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여러 대가 투입돼 수색을 했다"며 "아직 장병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약 3시간 뒤인 오전 11시47분부터 태릉CC 화랑코스 4타임이 연속으로 비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본인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했다"며 "태릉CC는 일반인이 갈 수 없는 곳이다. 주말 골프장을 4타임 비워놓고 칠 사람은 대통령 말고는 없다. 군은 바다에서 장병을 수색하고 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골프를 쳤다면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 일정을 공개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의원님의 추정"이라며 "(대통령) 개인 일정까지 알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