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7% 또 최저…부정평가 56%로 급등

민동훈 기자
2026.09.18 10:20

[the300] 한국갤럽 여론조사
4주 연속 하락…서울 30%·TK 26%, 중도층 긍정 38%
부정 이유 '부동산' 20%·'인사' 16%…민주 40%·국힘 27%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 발언을 듣고 있다. 2026.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7%로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한 주 사이 5%포인트(P) 오른 5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9월2주차(38%)보다 1%P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 의견 유보는 7%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3주차 45%에서 8월4주차 42%, 9월1주차 40%, 9월2주차 38%, 이번 주 37%로 4주 연속 떨어졌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45%에서 50%, 51%, 51%, 56%로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19%P까지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26%로 가장 낮았고 부정 평가는 69%에 달했다. 서울도 긍정 30%, 부정 64%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두 배를 웃돌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4%·부정 61%, 대전·세종·충청은 35%·58%, 인천·경기는 39%·53%였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가 3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31%, 부정 평가가 62%였다. 60대는 긍정 32%·부정 64%, 70대 이상은 33%·61%, 18~29세는 33%·53%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7%로 같았고 50대는 긍정 46%, 부정 49%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57%, 부정 평가가 37%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38%, 부정 56%로 부정 평가가 18%P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22%, 부정 7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6%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1%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 25%, 부정 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사' 16%, '경제·민생' 9%, '검찰 권한 축소'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을 꼽은 비율은 전주보다 4%P 줄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가 전주보다 7%P 늘어난 26%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6%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로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7%로 2%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9%P에서 13%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으며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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