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LH 조직개편 방안 주문…이성훈 사장 "정부 적극 지원 필요"

김효정 기자
2026.10.12 11:43

[the300][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2.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개편의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주문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교통위원회 LH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역대 최대인 11만5000호 주택공급 목표를 갖고 있는데 LH 정원은 현재 8000명대에서 6398명으로 줄었고 6년 차 이상 65%가 휴·퇴직해 지난해 휴·퇴직자가 1000명이 넘었다"며 "주택공급 목표는 늘었는데 직원은 줄고, 분사를 했을 때 어떻게 재정구조를 안정적으로 갖고 갈지도 명확히 드러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개편에 대해 "안일한 대안이 아닌 적극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LH의 부채를 지적하면서 회사를 나누고 민간에 토지를 매각하지 말고 사업을 직접시행하라고 했다"며 "직접시행과 분사가 이뤄지면 재무구조가 좋아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성훈 LH사장은 정부에 적극적인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사업 물량이 늘고 사업의 종류도 복잡해져 대규모로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인력 확충 계획을 협의하고 있고, 적극적 인력 충원을 정부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아파트 건축비가 오르면서 부채 증가 속도가 빠른 반면 회복 속도는 더디다"며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국토부와 함께 예산 당국에 관련 지원이 반영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024년부터 정규인력을 한 400명 증원했고 최근 LH에서 자체 핵심사업으로 인력 전환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비정규직, 정규직 채용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LH와 관계기관이 협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