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염태영 "경기공항, 필수 역점 사업…秋 '치적 쌓기' 아니다"

김효정 기자
2026.10.22 09:54

[the300]
추미애, 국정감사서 추진 의지…"경기도에 공항 없는 건 말 안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30.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경기국제공항 사업 추진에 대해 "전임지사 때부터 추진해 온 경기도 역점사업으로,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국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2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두고 추 지사의 '대권용 치적 쌓기'라거나 '재정위기라며 웬 공항이냐'는 일부 언론의 날 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썼다.

염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후보 공약이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을 구성하고 타당성 검토와 대상지 분석을 진행했다"며 "2024년, 2025년 경기도 국정감사 때도 (김 전 지사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재정위기와 연계한 비판에 대해서는 "경기도 재정 부담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정부는 수원, 광주, 대구 군 공항을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므로 20조원의 가용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며 "광주, 대구와 같이 군 공항 이전과 민간 국제공항을 통합해 건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 남부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다. 경기도 특화산업이 성장할수록 항공 물류 중요성이 배가된다"며 "인천공항 포화에 대비해 경기국제공항을 지금 바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처음 국회에 등원한 2024년 첫 국정감사부터 올해까지 저는 매년 국토부장관과 경기도지사에게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창해왔고 피감기관의 추진 의지를 매번 확인했다"며 "경기국제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가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핵심사업이 사실과 다른 정치적 논란으로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 지낸 염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76%를 경기도가 차지하지만 반도체 수출의 98%는 인천공항에서 처리한다"며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 산업 국제 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 지사도 "경기도에 공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공항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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