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나경원 "선관위 특검, 투표지 247만장 검증 현장 촬영, 녹화 허용해야"

정경훈 기자
2026.10.28 14:44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선관위 특검'의 투표지 검증에 대해 "녹화와 현장 촬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관위 특검이 오늘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지 247만장 검증에 들어갔다"며 "무려 (선거) 5개월 만이다. 특검 수사가 개시되고 52일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현장 촬영과 녹화는 막았다"며 "이것이 공개검증인가. 밀실 검증이다. 이런 검증은 의혹을 풀지 못한다. 또 하나의 불신을 낳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3일 이후 147일 동안 투표함 380여개와 투표지 247만장은 경기장 안에 묶여 있었다"며 "보관 장소의 CCTV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은 선관위 스스로도 인정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오늘 검증은 147일의 공백을 국민 앞에서 메우는 자리여야 했다"며 "투표지가 그대로인지 보관소에 손댄 흔적은 없는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특검을 보안을 이유로 든다. 이의가 있으면 특검 수사관이 따로 촬영하겠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의 책임 기관인 선관위 직원 500여명이 수량 확인을 보조한다. 그 기록마저 검증하는 쪽에 맡기라면 국민이 어떻게 납득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촬영을 요구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절차를 따르라며 맞섰다"며 "투명하게 하자는 요구가 왜 불편한가. 문제가 없다면 더더욱 카메라를 피할 이유가 없다. 떳떳하게 보여주면 된다. 녹화와 현장 촬영을 허용해야 한다. 한 점의 의혹 없는 투명한 공개만이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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