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작기소 특검법' 법안 처리에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공소 취소권은 깨끗이 들어냈다"며 "명백한 왜곡이자 날조이고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공소취소권뿐만 아니고 특검의 이첩요구권 까지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도 마치 앵무새처럼 공소 취소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회유와 강압 등 조작 수사, 조작 기소 정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며 "주범 자백을 회유하는 박상용의 통화 녹취부터 이재명 당시 지사를 만난 적 없다는 김성태의 증언,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원의 강압, 조작 감사까지 헌정 질서를 유린한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이를 모르는 체하고 덮고 가자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입법 성과를 만드는 데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유공자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촉진법과 같은 법안들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다"며 "민생을 챙기고 입법 성과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2027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초중고등학교의 열악한 시설 개선, 5차 철도 기본계획 지원, 온누리상품권 예산 일부 회복, 소방 예산 확대 등에 쓰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지방교부세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