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로 경찰관 2명 부상…"1명 말 못하는 상태"

방윤영 기자
2015.01.10 15:20

[의정부 화재]왼팔 골절에 얼굴에 화상…연기 흡입으로 대화 어려워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잿더미로 변한 차량 옆에서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에 출동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이재정 순경(35)과 경기경찰청 10기동대 소속 임성규 순경(36)이 구조작업 중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순경은 구조작업 도중 올라오는 연기를 피하기 위해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왼팔이 골절되고 오른쪽 눈 주위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의식은 있으나 연기 흡입으로 말을 못하는 상태다. 의정부 근처 병원에서 서울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임 순경도 연기를 들이마셔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편 김석원 경기의정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2시 화재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3명, 부상자 101명 등 사상자가 총 104명이며 이 중 7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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