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경찰 "최초 발화지점은 오토바이"

이원광, 의정부(경기)=정혜윤 기자
2015.01.10 18:23

[의정부 화재]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잿더미로 변한 차량 옆에서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집계되는 인명피해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성모병원과 추병원, 백병원, 의정부의료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2015.1.1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의정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초 발화지점이 우편함이 아닌 오토바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쯤 50대 남성이 4륜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해당 오토바이 안장에서 불길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건물 CCTV(폐쇄회로TV) 조사결과 "오전 9시14분~15분 불길이 솟았고 이후 다른 오토바이에 옮겨 붙어 10분 후 개방형 주차장에 연기가 가득찼다"고 밝혔다.

50대 남성이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운전석을 드는 등 오토바이를 접촉한 모습이 건물 cc(폐쇄회로)tv에 담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성은 현재 대화는 가능한 상태이나 치료 중인 것으로 신원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지 여부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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