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이완구 만나 비타500박스 놓고 갔다"

이태성 기자
2015.04.15 07:38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왔다.

1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 측 인사는 "성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쯤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며 "성 전 회장은 이 총리를 만났고 선거사무소에 비타500 박스를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2013년 재보궐선거 때)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성 전 회장 측 인사는 성 전 회장이 부여의 이 총리 선거사무소만을 방문했고 청양에서는 사무실(선거연락소)에 들르지 않고 유세 현장에만 갔다고 전했다.

앞서 이 총리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이 (선거사무소에) 다녀간 것은 기억 못 한다”며 “한 분이 근거 없이 말한 건데 막중한 자리(총리)를 사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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