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연구진이 개발한 획기적인 체외 진단용 바이오센서 시스템 ‘디텍트(DhITACT; DNA Hydrogel formation by IsoThermal Amplification of Complementary Target in Fluidic Channels)’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사진) 연구팀은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감염성 질병 진단 및 예방을 보다 손쉽게 이루고, 제2의 에볼라 사태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혁진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회전환증폭(Rolling circle amplification) 방법을 이용한 ‘in situ DNA Hydrogel’ 형성을 통해 체외 진단용 바이오센서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 체외 진단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가적인 장비 및 에너지원 없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본 연구결과는 지난 6일 재료공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6월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혁진 교수는 “기존 체외 유전자 진단용 시스템의 경우 대부분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고가장비를 요구했으나, 새로 개발한 디텍트(DhITACT) 시스템은 이러한 장비 없이 진단결과를 신속하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체외 바이오센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가장비 및 전원을 쉽게 구비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의 감염성 질병 진단 및 예방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