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연한 소강세…신규환자 9일·사망자 3일 연속 '0'

이지현 기자
2015.07.14 09:00

총 환자 186명, 사망 36명…완치는 1명 늘어난 131명, 격리자 410명

국내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이 완연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신규 환자가 9일 연속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도 3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해 완치자는 131명으로 늘었고 격리자는 410명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신규 환자와 사망자가 모두 발생하지 않아 전체 환자수는 186명, 사망자수는 3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3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기준 치명률은 19.4%, 완치율은 70.4%로 각각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10.2%)으로 1명 줄었는데 이중 15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4명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를 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태다.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18번 환자(67·여·사망)의 가족인 175번 환자(74·남)가 지난 13일 퇴원했다. 그동안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는 남성이 73명(55.7%), 여성이 58명(44.3%)이며 연령별로는 50대 31명(23.7%), 40대 28명(21.4%), 60대 22명(16.8%), 30대 21명(16.0%), 70대 16명(12.2%), 20대 11명(8.4%),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이날 기준 격리 중인 사람은 총 410명으로 전날보다 41명(-9.1%)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6278명으로 하루 동안 4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410명) 중 자가 격리자는 371명으로 31명(-7.7%)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10명(-20.4%) 줄어든 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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