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창립 130주년 기념 '후원의 밤' 개최

문수빈 기자
2016.05.14 22:13

이화여자대학교는 창립 13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12일 저녁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 행사는 '동행: 이화와 함께하는 길'을 주제로 지난 130년간 한국 여성 근대 교육의 선구자로서 이화여대가 걸어온 길을 되새겨 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이 날 학교법인 이화학당 전·현직 이사장과 이사진, 이화여대 전·현직 총장, 총동창회장과 고문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을 비롯해 이중근 ㈜부영 회장,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안상수 국회의원, 평석구 솔베이코리아대표, 김양식 인도박물관 관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양혜 동문(수학과)과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지난 1886년 한국 최초 여성 근대 고등교육기관에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여자대학교로 성장한 것은 이화와 함께 한 많은 후원자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이화의 과거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은 "대학의 교육 수준과 교육의 질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며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이병구 ㈜네패스 회장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과 동문들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특히 대학 건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기부를 꾸준히 해 온 이중근 ㈜부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평 2,000평(100억 상당)에 달하는 건물 건립을 약정했다.

또한, 행사에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진이 기부한 미술 작품 옥션도 진행됐다. 기부된 작품 8점에 대한 수익금 전액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래설계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정문_앞에_게시된_이화_글판_전경

한편 이화여대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새로운 '이화글판'을 선보였다. 이번 글판 문안은 '어제의 이화, 오늘의 그대, 세상의 내일'이다.

이번에 바뀐 글판은 역대 다섯 번째로, 올해 3월 진행한 '창립 130주년 기념 제3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의 슬로건 부문 당선자 김희수 학생(교육학과 16학번)의 작품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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