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에도 '신종 코로나'…"휴지로 문 여세요"

김지성 기자
2020.02.04 05:00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30일 정부세종청사 방역 관계자들이 청사 내 복도와 사무실 등을 긴급 소독하고 있다. 2020.01.30. ppkjm@newsis.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중국인 환자의 집 문 손잡이에서도 바이러스 핵산이 검출되면서 제대로 손 씻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팅포스트는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에 대해 △화장실 갈 때마다 △매 식사 전 △공중장소에 있다가 돌아왔을 때 반드시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손에 있는 세균을 제대로 없애기 위해선 수도꼭지 물을 최대한으로 틀어 물살을 세게 해야 한다. 물 자체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세균 껍질막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균은 일정 시간 손을 비벼야 분해되므로 생일축하 노래 두 소절 동안은 손을 씻어야 한다. 이때 손바닥과 손가락뿐 아니라 손등과 시계끈이 닿는 팔뚝까지 씻는 것이 좋다.

손을 제대로 씻었더라도 이후 과정을 무시하면 다시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 종이 타월이나 핸드 드라이기, 손수건 등을 사용해 손을 말린 후 화장실을 나와야 하고, 문 손잡이는 맨손이 아닌 휴지 등을 사용해 만져야 안전하다.

같은 날 중국 광저우의 장저우빈 질병예방센터 부소장은 "광저우성의 한 환자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검출됐다"며 "휴대전화, 키보드, 수도꼭지 등도 바이러스에 오염될 위험이 있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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