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발 환자, 재감염 아닌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봐야"

이태성 기자
2020.03.01 14:57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발한 환자에 대해 "재감염이 아닌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급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드물게 환자 몸에 남아 있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런 사례로 추정된다"며 "재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는 매우 드문 경우로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한 사례만 보고됐다"며 "명확한 원인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항체가 측정,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25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9일 격리됐다가 22일 퇴원했다. 퇴원 당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2차례 실시했지만 바이러스가 크게 줄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이후 몸이 이상하다며 다시 관할 보건소를 찾았고, 재감염 판정을 받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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