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출입이 통제된 광화문 광장에 진입하려던 50대 남성이 이를 막는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인도 부근에서 경찰관에게 폭행을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광장에서 열린 시위 참여 여부와 폭력을 휘두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국민혁명당 등 일부 단체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경찰은 차량과 철제 펜스를 동원해 광장 자체의 진입을 막았다.
시민들이 통행하기 위해서는 진입 목적과 신분 등을 묻는 경찰의 검문에 응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후 현재까지 공무집행 방해 1건 외에 체포된 사람은 없다"며 "불법 집회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