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군사분계선 북측에서도 불..."불길 남하 가능성 예의주시 중"

양윤우 기자
2022.03.07 11:19
2019년 4월 22일 오후 6시4분쯤 경기 연천군 장남면과 백학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북한에서 발화한 것으로 봤으며 군 추산 DMZ 우리영토 20%, 북한지역 80% 등 35㏊가 소실됐다. /사진=뉴스1

강원도 화천군 군사분계선(MDL) 인근 북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불이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일 "지난 5일 강원도 화천 군사분계선 인근 북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비무장 지대에 묻힌 지뢰가 폭발했다고 전해졌지만 우리 군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 발생 당일부터 현재까지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서 불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현재 불길은 많이 잡힌 상황이지만 여전히 불씨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람의 영향으로 언제든 다시 발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불이) 아직까지 넘어오지 않아서 우리 군에는 피해가 없지만 계속 지켜보면서 우리 장병의 안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