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 8000쌍 "우리 결혼했어요"'…통일교 결혼사진 '깜짝'

류원혜 기자
2023.05.08 13:15
지난 7일 경기도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신랑, 신부의 모습./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150개국에서 온 8000쌍이 한날한시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온 8000여쌍은 경기 가평군의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합동결혼식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에 현장과 온라인으로 나눠 참석했다.

지난 7일 경기도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합동결혼식에서 성수의식하는 한학자 총재./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현장에는 신랑·신부와 하객 등 3만여명이 집결했다. 대규모 국제 합동결혼식이 열린 것은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난해와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 또는 규모가 축소돼 진행됐다.

가정연합은 1961년 문선명(1920∼2012), 한학자(1943~) 총재의 주례로 진행된 36쌍 국내 결혼식을 시작으로 매년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과거 총재가 직접 결혼 상대를 지목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2년 문선명 사망 이후 공동 총재였던 아내 한학자가 단독 총재를 맡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신도는 2015년 기준 330만명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