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65만원, 뽀뽀해줄게"…압구정 박스녀 팬미팅 논란

박효주 기자
2023.10.24 16:42
/사진=SNS 갈무리

서울 번화가 일대에서 맨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에 가슴을 만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박스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고가의 팬 미팅을 연다고 알려 논란이다.

'압구정 박스녀' 아인은 지난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팬 미팅 안내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팬 미팅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강남의 한 빌딩에서 진행된다. 팬 미팅에서는 질의응답과 사진 촬영, 게임, 엔젤박스 이벤트, 사인회, 술 파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 비용은 65만원으로 선착순 3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아인은 "팬 미팅 해준다. 놀러 와라. 오면 입술 뽀뽀해 주겠다"고 홍보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관심 끌어 돈 버는 방법도 참 다양하다", "좋다 해주니까 더한다. 무슨 65만원이냐", "대놓고 장사하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아인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옷 대신 박스를 걸치고 마포구 홍대 일대를 활보한 아인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인은 지난 21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걸치고 돌아다니며 행인들에게 자기 가슴을 만지도록 했다. 경찰은 이 행위를 도운 남성 2명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