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한 노인축제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은 87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홍성군에서 '충남노인건강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87명이 행사에서 준비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7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중증환자 7명 중 3명은 홍성의료원에, 4명은 아산충무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인원들은 개인차량 등으로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당일 홍성의 낮 기온은 20도에 육박했다. 직사광선에 노출된 행사장 야외 구역의 경우 온도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도는 집단 식중독 상황을 충남경찰청, 충남소방본부, 홍성군 등에 공유했다. 이어 충남도는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역학조사와 식중독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