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으러 나갔다가 '깜짝'…70㎜ 물폭탄에 서울 도로 곳곳 잠기기도

양성희 기자
2025.08.13 13:38
호우특보가 발효된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70㎜씩 퍼붓고 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강수량을 보면 △경기 양주76.0㎜ △경기 의정부 63.5㎜ △강원 철원 34.5㎜ △강원 춘천 12.0㎜ 등을 기록했다.

자정부터 오후 1시까지 13시간동안 강수량은 200㎜를 훌쩍 넘긴 곳이 많았다. 서울에서는 이 시간동안 213.7㎜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 김포 224.0㎜ △인천 217.0㎜ △경기 고양 210.0㎜ △경기 양주 204.5㎜ 등으로 집계됐다.

강하고 많은 비는 14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등이 통제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역사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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