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아들이 끔찍한 짓…친모 테이프로 칭칭, 30만원 훔쳐갔다

윤혜주 기자
2025.09.19 21:05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아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사진=머니투데이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아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쯤 60대 어머니 B씨가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B씨를 협박하고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B씨와 별거 중인 상태로 광주까지 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홀로 일하는 틈을 타 연락없이 방문했고, 폭행과 함께 현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며 테이프를 이용해 결박까지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A씨는 범행 5시간여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기도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직 상태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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