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 깊이 웅덩이 빠진 덤프트럭…운전사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채태병 기자
2025.10.24 15:17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채석장 웅덩이에 빠지면서 실종된 60대 운전자가 사고 발생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보령소방서 제공)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채석장 웅덩이에 빠지면서 실종된 60대 운전자가 사고 발생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보령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13분쯤 덤프트럭이 발견된 지점의 인근 수중에서 60대 운전자 A씨를 발견해 유가족에게 인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48분쯤 채석장에서 웅덩이 메우는 작업 도중 덤프트럭이 18m 깊이 웅덩이에 빠지면서 운전자 A씨가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잠수 인원을 투입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가는 등 구조 작업에 전력을 다했지만, 웅덩이가 흙탕물로 뒤덮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대형 양수기를 투입해 13만톤가량의 배수 작업을 진행,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트럭 차체를 찾아냈다. 다만 이때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은 이후 중앙119구조본부의 수난탐지견까지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실종 5일 만에 A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변사 사건을 마무리한 뒤 안전사고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